현대전자 조속 계열분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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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15 00:00
입력 2000-11-15 00:00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측에 현대전자의 완전 계열분리를 촉구했다.2003년까지로 되어있던 현대전자의 계열분리가 1년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현대전자를 계열에서 분리하도록 현대측에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몽헌(鄭夢憲)회장의 개인지분뿐만 아니라 계열사 지분도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가 계열에서 분리되려면 상선이 보유 중인 9.25%,정몽준(鄭夢準)회장 계열의 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7.01%,정몽헌 회장이 보유한 1.7%의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현대건설 계열사들간의 얽히고 ?鰕? 지분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위해 채권단에서 채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鄭夢九)회장의 몽헌회장 지원 가능성이 반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정몽구회장이 현대건설의 유동성해소를 위해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정몽헌 계열사인 오토넷과 인천 철구공장도 정몽구회장이 인수해주면계열분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 고위관계자는“현대전자는 그룹내에서 독립기업으로 운영하다 결국에는 계열분리할 방침”이라며 “그룹이 보유한 전자 지분을 시간을 두고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전자 매각 지분은 전자가 자사주 펀드로 매입하거나 전자 경영진에 우호적인 관계사가 인수하는 방안이 고려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2000-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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