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반응 “비전·철학 결여 수준이하”
수정 2000-11-11 00:00
입력 2000-11-11 00:00
서대표가 ‘한빛사건’과 ‘동방사건’에 대한 야당의 주장을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몰아붙인 데 대해서는 “집권당의 도덕적 타락현상”,“귀머거리 정권의 집단이기주의” 등 극한용어로 반박했다.
의약분업과 사회복지,민생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사후약방문’이라고 꼬집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책임있는 집권당의 자세가결여돼 있고 21세기 비전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면서 “국기를 뒤흔든 동방사건을 금감원 일부 직원의 비리로 축소하며 야당 주장을정치공세로 치부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또 “헌법과 법에 따라 제출된 탄핵안 역시 검찰 논리를 그대로 베껴 철회를 요구한 것은줏대없는 일”이라고 공격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지도위원과 당3역 회의를 주재하던 중 서대표의 연설문을 보고받고 불쾌감을 표시했으나 “여당의원들이 어제 내 연설을 경청한 만큼 우리당 의원들도 문제삼지 말고 경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0-1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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