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재집계·부재자 개표 어떻게
수정 2000-11-09 00:00
입력 2000-11-09 00:00
플로리다주는 투표 결과 표차이가 어느 한쪽이 얻은 표의 0.5%이내일 경우 자동적으로 집계를 다시 하도록 돼있다.
재집계가 발표된 8일 오전 4시쯤 전체 개표가 99% 진행된 상황에서부시 후보가 얻은 표는 289만6,831표에 고어표는 289만3,318표로 표차이가 3,513표였다.
약 한시간 뒤에는 상황이 더욱 좁혀져 부시가 290만2,733표에 고어가 290만2,509표로 겨우 224표차이로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는 명백히 서로의 표차이가 어느 한쪽이 얻은 표의 0.5%이내에 든경우 이므로 자동재집계 상황이 됐고,플로리다 선거를 책임진 주법무장관 보브 버터워스는 당연히 규정에 따라 재집계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플로리다주의 부재자 투표 규정은 소인이 선거일 이전까지만 찍혀있으면 10일뒤까지 도착한 우편투표 역시 표 집계에 산정하도록 돼있다.
물론 이미 집계된 표 차이가 도착할 것으로예상되는 부재자 투표수보다 많을 때에는 무시된다.
플로리다 선거당국이 예상하는 부재자 투표수는 약 2,200여표.
만일 재집계 이후에도 표차이가 이 이내일 경우 플로리다주 선거 결과는 공식적으로 열흘뒤에 발표하게 돼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의 공식발표는 오는 11월 18일 나오게 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2000-1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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