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정현준사건’ 성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10-30 00:00
입력 2000-10-30 00:00
벤처업계는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의 불법대출 및 정·관계 커넥션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사이비 금융전문가에 의한 불법 금융행위”라고 규정짓고 “이번 사건을 벤처업계의 사회적 책임 제고와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9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정현준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은 부도덕한 벤처기업가의 사건이 아니라 사이비 금융전문가의 부당이득을 위한 기업인수 및 주가조작,불법대출 등의 불법 금융행위”라면서 “사건의 본질이 바르게 이해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증권시장의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벤처투자로 손해를 본 상황에서 이번 사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벤처기업과 기업인에 대한부정적인 인식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부 벤처기업과 기업인들의 잘못을 일반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벤처기업의 경영진·대주주가 도덕적으로자성하는 계기로 삼고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사업에 정진하겠다”면서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벤처업계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10-3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