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熙전대통령 2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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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7 00:00
입력 2000-10-27 00:00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서거 21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민족중흥회(회장 白南檍)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유족대표인 지만(志晩)씨 등이 참석했다.민관식(閔寬植) 전 국회의장과 남덕우(南悳祐) 전 총리,김재춘(金在春) 전 중앙정보부장등 3공 인사들도 대거 나왔다.

그러나 맏딸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통일외교통상위의해외공관 국정감사 관계로,둘째딸 서영(書永)씨는 박전대통령 내외의추모사업관계로 일본에 체류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김 명예총재는 “통일의 시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힘은,박 전 대통령이 뿌린 민족중흥의 씨앗이 그 원천이 되고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우리 모두의 여망인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이제 정식으로 시작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전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생가보존회도상모동 생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가졌다.

반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오풍연 한찬규기자 poongynn@
2000-10-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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