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금연운동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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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5 00:00
입력 2000-10-25 00:00
‘금연구역’ 지정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청와대가 2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했다.청와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보다는 자발적 금연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흡연권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토록 하고,자발적으로 담배를 끊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 건물내에서는 지정된 흡연구역 외에 사무실,화장실,복도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총 43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여직원 120명은 한 명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며,남자 312명 가운데 흡연자는 150명,비흡연자는 162명으로 조사됐다.

또 ‘흡연자 중 향후 금연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68%인 102명이 ‘계획이 있다’고 말했으나,‘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도 48명에 달했다.



청와대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비흡연자인 탓에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도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담배를 끊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10-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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