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泰행장, 주택銀 “지금 합병해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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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1 00:00
입력 2000-10-11 00:00
뉴욕 상장을 마치고 미국출장에서 돌아온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10일 “주가 상승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소매금융 전문은행과 합병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실질적으로 하나·한미은행을 겨냥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합병을 발표하게 되면 뉴욕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나.

그렇지 않다.지금 당장은 합병을 검토한 바 없지만 앞으로 시장에서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합병할 수 있다고 공시에 밝혔다.따라서지금부터 합병을 진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합병을 추진할 생각인가. ROE(자기자본이익률)나 ROA(총자산이익률) 면에서 우리 은행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도달했다.이제는 규모를 키울 때다.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합병 대상의 자격은. 일단 주가가 올라야하고 시너지효과가 있어야한다.그러자면 우리 은행의 특화전략에 도움이 돼야한다.주택은행의경영전략은 소매금융이다.그러나 소매금융이라 하더라도 모기지(주택금융)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가령 프라이빗뱅킹(PB)이라든지 신용카드부문은 취약하다.따라서 우리의 이런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소매금융 전문은행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하나·한미 아닌가. 구체적인 조합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국민은행과의 합병은 여전히 부정적인가 국민과 주택은 전국에 점포가 붙어있다.무슨 시너지효과가 있겠는가◇예금부분보장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있는데. 이미 상반기에 예금이 대폭 이동했다.예금이 움직이는 것은 불안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한도를 두배로 올려도 움직일 돈은 움직인다.그럴바에는 예정대로시행해야한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0-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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