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벤처社 애니메이션 北 진출
수정 2000-10-06 00:00
입력 2000-10-06 00:00
㈜엘칸토 자회사인 엘사이버는 지난 4일 북한의 광명성 총회사와 3D 애니메이션 및 소프트웨어 임가공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밝혔다.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민족경제인연합부 부내에 ‘엘사이버평양 소프트웨어 교육센타’도 설립했다.
북한의 정보통신분야(IT)중 상당한 수준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남북간 협력이 처음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IT산업 부문의 북한 임가공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엘사이버는 연말까지 3D 애니메이션 임가공 설비와 웹사이트를 구축한 뒤 내년 2∼3월 북한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은 물론,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3차원 동영상 제작 임가공을 위해 1차적으로 150명의 북한 기술진을 선발하고 있으며 2단계 300명,3단계 500명 규모로 점차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북한 기술진은 이달 말 파견될 엘사이버의 기술진으로부터 일정기간 연수를 받게 된다.이 회사 임완근(林完根)사장은지난 9월 22일부터 이달 초까지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계약서 작성및 현판식을 가졌다.
임 사장은 “북한 기술진들이 일정 수준의 동영상 제작기술을 익히게 되면 엘사이버에서 3차원 동영상 제작프로그램을 북한에 보내 임가공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10-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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