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큰처남 빈소찾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10-03 00:00
입력 2000-10-03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일 저녁 큰 처남인 전한국증권업협회장이강호(李康鎬·85)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 병원 영안실을 찾아 문상했다.

1일 저녁 작고한 이씨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9형제중 첫째로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한신증권 대표,초대 증권업협회장을지낸 증권계의 대표적 인물이지만 71년 김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현직에서 물러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군사정권의 핍박을 받은 이씨는 증권업협회장 이후 아무런 직책도 없이 살아왔다”며 “때문에 김 대통령은 평소 큰 처남에게 미안한 심정을 갖고 있었고 이번에 부음을 접하고 직접 문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앞서 오전에 조문했다.이날 빈소에는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 등이 조화를 보냈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직접 문상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10-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