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문제 전문 美언론인 로완 사망
수정 2000-09-25 00:00
입력 2000-09-25 00:00
1925년 테네시주의 쇠락해가던 탄광촌 라벤스크로프트에서 태어난로완은 47년 오하이오주 오벌린 대학을 졸업하고 해군 최초의 흑인장교로 복무한뒤 미니애폴리스 트리뷴의 편집부원으로 언론계 생활을시작했다.
흑백 학생의 분리조치를 금지한 대법원 결정으로 인종문제가 사회적쟁점으로 부각되던 50년대에 고향인 남부로 되돌아간 로완은 인종문제를 심도있게 보도했으며,이에 감명을 받은 케네디 당시 대통령에의해 국무차관으로 발탁됐다.
이어 케네디와 존슨 행정부에서 핀란드 주재 대사와 공보처장을 지내는 등 ‘외도’했던 로완은 언론계에 복귀해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와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를통해 전국의 각 언론매체에 게재된칼럼 집필가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95년 이같은 칼럼 집필의 공로를 인정받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0-09-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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