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성 경찰악대원 이수윤 순경
수정 2000-09-21 00:00
입력 2000-09-21 00:00
경찰악대 채용규정 어디에도‘여성불가’항목은 없지만 지방 순회연주가 잦고 남자들 사이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악대는 여성들에겐 다가서기 힘든 영역이었다.
지난 2월 경희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이 순경이 경찰악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해경악대원 모집공고를 본 후부터.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지만 해군악대 출신인교수님의 권유와 새로운 분야라는 호기심에서 해경악대에 지원하게됐습니다” 이 순경은 신체검사와 체력검사를 통과한 뒤 실기시험에서도 발군의실력을 발휘,타악기 부문에서 남자 지원자 2명을 제치고 지난 7월 해양악대원으로 임용됐다.
“최초라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가 되기위해 항상 노력할 생각”이라는 이 순경의 모습을 볼때 국내 최초의 여경 악대장이 탄생할 날도 멀지않은 듯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2000-09-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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