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방 경주박물관장 퇴임
수정 2000-08-29 00:00
입력 2000-08-29 00:00
강관장은 ‘박물관 맨’이기에 앞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사학자이다.‘원융과 조화’‘법곤과 장엄’ 등 무게있는 저작들은 한국미술사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때문에 “강관장이박물관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행정적인 일에서 벗어나 더 깊이있게미술사 연구를 할 수 있는 자리로 옮기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강관장은 오는 9월1일부터 이화여대 초빙교수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그는 이날 “미술사학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박물관에 근무하며 고대 미술품들을 언제라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박물관에 대한 애정을 다시한번 피력했다.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묻자 “자리만 다를 뿐 지금까지 해온일을 그냥 계속하는 것일 뿐”이라면서도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생각들을다시 하나씩 들추어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담담하게 말했다.
경주 서동철기자 dcsuh@
2000-08-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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