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상봉/ 총겨눴던 주영관·영훈 형제
수정 2000-08-17 00:00
입력 2000-08-17 00:00
영훈씨는 “원래 서울 사람이라 서울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이에 영관씨는 “동생을 만나고 난 뒤 밤새 울다가 웃다가 했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손을 부여잡았다.
이들 형제는 가족 사진 앨범을 펼쳐 한사람씩 손가락으로 짚어가며끝없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영우기자
2000-08-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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