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비료 10만t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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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27 00:00
입력 2000-07-27 00:00
정부는 가뭄 등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경작용 비료 10만t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비료값에 수송비를 더하면 320억원어치다.

통일부 홍양호(洪良浩) 인도지원국장은 26일 “북한에 비료 10만t을 인도적차원에서 무상지원한다”며 “북측의 수차례 공식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액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남측이 북에무상지원한 비료는 총 30만t,금액으로는 960여억원어치에 이른다.

홍국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비료는 수확 전에 주는 웃거름용으로 8월 말이전에 10만t 전량을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북한의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3∼4배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한해 155만t의 비료 필요량 가운데 절반 정도만 자체 조달이가능한 형편이어서 올해 우리가 부족량의 50% 가량을 도와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 등 민간 대북지원단체도 올 상반기 총 6,584t의 비료를북측에 지원했다.

김상연기자
2000-07-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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