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도서관 책 낙서·찢는 행위 삼가야
수정 2000-07-22 00:00
입력 2000-07-22 00:00
도서관의 책들은 누구 혼자만의 사유물이 아니다.대학 도서관의 책들은 학생들의 수업료로 사들인 것이고 공공도서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그런데 간혹 이를 망각하고 도서관의 책들이 자기 혼자만의 것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서관의 책 뿐만이 아니다.우리는 공중 화장실이나 공원 등의 기물을 마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이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다.한 개인의 이기심은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또다른 이기심을 불러온다.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를 생각해 보라.얼마나 황폐한가.남을 좀 더 생각하는 사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기웅[kkldlhfn@hanmail.net]
2000-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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