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위, 테헤란밸리서 정책 간담회 개최
수정 2000-07-20 00:00
입력 2000-07-20 00:00
여야간 정쟁으로 국회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상임위가 정상적인 국회 활동을 벌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테헤란 밸리내 한국통신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 남짓 진행된 간담회에는 벤처기업 사장 등 6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의원들과 질의·응답 방식을 통해 벤처기업의 실태와 문제점,입법개선 요구사항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우리나라 의정사상 최초로 간담회 전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중계되는 등 ‘인터넷 상임위’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인터넷 생중계 화면의 아랫부분에 과기정통위 E메일을 게재,앞으로 1주일간네티즌들의 의견도 모을 예정이다.
이위원장은 “오는 8∼9월 벤처 대란설이 나돌고 있는 현실의 심각성을 감안,여야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업계의 어려움과 정책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프트타워 김길웅 사장,㈜C&S테크놀리지 서승모 사장,배틀탑 이강민 사장,한국기술투자 서갑수 사장,마리텔리콤 장인경 사장 등 벤처기업 대표들은 “최근 성장 속도가 둔화된 벤처업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벤처육성 관련 법안의 제·개정이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벤처기업의 공통기술 방식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벤처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입법활동과 정책심의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0-07-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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