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시대 이집트왕 람세스1세 미라 발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7-17 00:00
입력 2000-07-17 00:00
3,000여년전 이집트 무덤에서 도굴된 출애굽시대 이집트왕 람세스 1세의 미라가 나이애가라폭포의 한 민간박물관에서 140년간이나 아무도 모른채 보관됐다가 발견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이집트학자들이 이 미라의 DNA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람세스 1세임을 제시하는 미라의 출처와 외모를 실험결과가 뒷받침해주기를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람세스 1세의 아들 세티 1세와 손자 람세스 2세의 몸에서 추출한DNA와도 비교하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이클 칼로스 박물관의 이집트학자들은 이 미라가 관과 사체를 쌌던 붕대는 사라지고 종이박스안에 안치돼있으나 팔을 엇갈려 놓은 형태와 내장을 제거한 기술은 이집트 왕족의 미라에서만 발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
2000-07-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