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아파트건설 저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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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08 00:00
입력 2000-07-08 00:00
환경부가 법개정을 추진하면서까지 팔당 상수원 주변의 고층아파트 건설 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보상 시기 및 규모를 둘러싼 건설업체들과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보상문제가 하루빨리 타결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건설을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팔당호 인근에서 현재 고층아파트를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프라임산업㈜등 5개 건설회사와 환경부는 7일 오전 정부의 적절한 보상을 조건으로 아파트 건설 중단 또는 포기 방침에 최종 합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보상시기와 규모에 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환경부와 건설업자들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한강수계 관리기금으로 해당 건설업체의 아파트 부지를 매입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다.그러나 한강수계 관리기금 집행시기가 빨라야 내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은 조속하고도 시세에 맞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환경부측에서는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2000-07-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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