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10일까지
수정 2000-07-06 00:00
입력 2000-07-06 00:00
기상청은 5일 “6일쯤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장마전선이 대륙성 열대기단에 밀려 일본 동쪽에 머물고 있다”면서“중국 화북지방에서 발생한 강력한 대륙성 열대기단이 계속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오호츠크해 기단의 세력도 예상보다 강력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10일까지 전국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11일쯤에야 장마전선이 북상,전국에 비를 뿌리며 더위가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2000-07-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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