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가 연초보다 22.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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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30 00:00
입력 2000-06-30 00:00
6월말 현재 주가는 연초에 비해 22.69% 하락했으나 업종별로는 의약업종은바이오열풍으로 연초보다 5.39% 상승한 반면 증권업종은 45.02% 하락,희비가크게 엇갈렸다.

29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상반기 증권시장 결산’ 내용을 보면 1월 4일주가(1,059.04)와 비교할때 28일 현재 주가(818.73)는 22.69% 하락했고 상승종목도 128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이 577개에 달했다.

또 상반기중 주가는 지난 4월17일 국내 증시사상 최초로 서킷 브레이커(선물지수가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5분간 선물거래를 중지시키는 조치)가 발동하는 등 주가 등락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총거래량은 335억주(일평균 2억8,16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79조8,495억원(일평균 3조1,92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업종이 바이오열풍으로 연초 대비 5.39% 상승해 전체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28.08% 포인트 높아진 반면 증권업종은45.02%나 하락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투자가들이 6조8,305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상반기증시하락의 주요인임이 입증됐고 외국인투자자들은 9조 2,80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증시 추가폭락을 방지한 버팀목 역할을 했음을 보여줬다.개인투자자들은 3조4,6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강선임기자
2000-06-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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