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9일 의장단·상임위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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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5 00:00
입력 2000-06-05 00:00
현재까지 의장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은 최종오(崔鍾午·62) 현 의장과유대운(劉大運·50) 부의장,이용부(李容富·48) 운영위원장 등 3명.
최의장은 현직 의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원만하고 합리적 성격이 강점인 그는 지방의회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집행부와 동렬의 위상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3선으로 스스로 서울시의회를 꿰뚫고 있다는 유부의장은 특유의 친화력을바탕으로 점심·저녁시간을 활용,의원들을 접촉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목표에 대한 집념과 추진력,매사에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그는 전반기와는 다른 의회상을 만들어 보이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강단있는 성격에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 지명도를 높인이위원장은 의장선거를 통해 그동안의 공적을 평가받겠다며 다부진 각오다.
그가 내세우는 대표적 공적은 광역의회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성과 의정모니터제 도입 등.‘시정 100대 과제’를 발굴하는 등 일하는 의회상을 부각시키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의장에는 민주당에서 민연식(閔鍊植) 김종래(金鍾來) 김주철(金周喆)의원등이,한나라당에서는 임동규(林東奎)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원내 교섭단체에 1석씩 할애되기 때문인지 아직은 선거열기가 약한 상태다.
현재 가장 뜨거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리는 의회내 핵심요직인 운영위원장.초반 10여명에 이르던 후보군(群)이 다소 줄었으나 열기는 하루가 다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만 김종구(金種求) 박겸수(朴謙洙) 송태경(宋台京) 이강진(李康珍) 정한식(鄭韓植) 홍승채(洪承采) 의원 등 6명이 나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서는 행자위원장을 거친 김종구의원이 기세를 타고 정한식 기획경제위원장이 뒤쫓는 형국이다.김의원은 정치력과 친화력이 남다른데다 평소 다져놓은 고정표를 바탕으로 초반 우위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본인 역시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여기에 박겸수·이강진·홍순채·송태경의원 등도 밤낮없이 의원들을 만나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지지표 확산에주력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06-0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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