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전 美재무장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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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5 00:00
입력 2000-06-05 00:00
리처드 닉슨 행정부와 제럴드 포드 행정부 2대에 걸쳐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70년대 발생한 석유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윌리엄 사이먼이 3일 사망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향년 72세.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거주하고 있던 사이먼의 사망원인은 폐 섬유증에 따른 합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73년 2월 당시 닉슨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부장관으로 임명된 사이먼은 곧바로 대통령 직속 석유정책위원회 위원장을 겸임,당시 석유위기를 수습하는데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에너지 황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74년 4월 조지 슐츠 장관의 후임으로 재무장관에 오른 뒤 같은해 출범한 포드행정부에서도 재무장관으로 재직한 사이먼은 77년 1월 포드 행정부의 퇴진과 함께 공직사회를 떠나 민간업체의 자문역으로 활동했으며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의 위원으로 30여년간 활동했으며 USOC위원장으로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91년에는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뉴욕 AP 연합
2000-06-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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