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부자거래 혐의 조사
수정 2000-06-03 00:00
입력 2000-06-03 00:00
관계자는 “합병추진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LG전자 대주주 등이 지난 2월부터 LG전자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조사결과 내부자거래 혐의가 드러나면 금융감독원이 정밀조사에나서게 된다.
LG그룹에 따르면 구회장과 허창수(許昌秀)LG전선회장 등 LG전자 대주주들은 올 2월부터 2,000억원 이상의 LG전자 주식을 매집했다.LG그룹은 “복잡한출자구조를 주력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를 중심으로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대주주들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율을 종전의 5.5%에서 12.6%로 높이게 된것”이라고 해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0-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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