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거리-한강로주변 업소 특정시간대 이용자에 ‘가격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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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2 00:00
입력 2000-05-22 00:00
서울 용산구는 관내 청파로 일대의 이른바 숙명여대 거리와 한강로를 특정시간대 이용자들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는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로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해당지역 업소들로부터 참여신청을 받아 6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숙명여대 거리의 경우 이 일대 127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신청받은 결과 현재 30곳이 참여신청을 했다.옛 국제사옥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한강로 일대 업소의 참여신청도 받고 있다.

참여 대상업소는 이·미용 음식점 노래방 PC방 커피점 사진관 등이며 업종별로는 노래방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 이용할 경우 40%,이·미용업소는 오전에 25%,PC방은 밤11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33%∼40%까지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피자점 중화요리점 등 음식점도 요일과 시간대별로 가격을 차등화하며차와 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구청 지역경제과(710­3365∼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와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점진적으로 가격차별화 거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2000-05-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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