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김 문답
수정 2000-05-12 00:00
입력 2000-05-12 00:00
●‘그 늙은이에게 1,000만원을 더 줘라’는 내용의 통화를 한 사실이 있나.
그런 사실은 없다.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실이 아예 없다.
●기무사 감청기록에 그렇게 나와 있는데 . 검찰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다조사를 받았다.
●기무사로부터 직접 조사를 받은 적이 있나 .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7명(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등) 외에 다른 인사들과도 접촉한 사실이 있나 . ‘비즈니스’를 위해 여러 명을 만났다.7명뿐이 아니다.우리나라에서는 로비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데 로비라는 것은 구매자에게제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고 정보를 주는 것이다.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뿌린 사실이 있나. 없다.나는 세계를 상대로하는데 금품을 뿌리는 로비를 하지는 않는다.
●백두사업과 관련해 미국에 파견됐던 이화수 대령 등에게 골프 접대를 한것은 금품을 동원한 로비 아닌가. 인간적으로 접대한 것뿐이다.누가 미국에손님으로 오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이 장관 등은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다.왜 그런 얘기를하는지 모르겠다.
●편지는 왜 보냈나. 편지가 와서 답장을 한 것뿐이다.
●황명수 전 의원을 아는가. 안다.
●김현철씨를 만났다는 얘기가 있는데. 만난 적 없다.
●입원하면서 “억울하다”는 말을 계속 했는데 무슨 뜻인가. 나는 가정이있는 주부다.24년 동안의 비즈니스를 스캔들로 엮어 매도하는 것이 억울하다.
전영우기자 ywchun@
2000-05-1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