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담뱃불 “조심” 작년 화재 절반 원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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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09 00:00
입력 2000-05-09 00:00
지난해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절반 가량은 전기나 담뱃불로 인한 것이었다.또우리나라는 화재가 지난 10년간 연 평균 10%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미국·영국·일본 등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큰 대조를 이뤘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펴낸 ‘99 화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모두 3만3,85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 중 33.1%(1만1,204건)는 전기,12.6%(4,256건)는 담뱃불이 화인(火因)이었다.

나머지는 방화 7.2%,불티 5.6%,불장난 5.4% 등 순이었다.

불로 모두 545명이 숨졌으며 1,825명이 부상했다.피해액은 1,664억여원으로집계됐다.

행자부는 화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발전에 따른 건축물과 에너지사용의 폭증을 꼽았다.연평균 건축물이 11만여개씩 늘면서 전력 등 연료사용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운기자 jj
2000-05-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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