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2차 준비접촉/ 합의서 어떤내용 담나
수정 2000-04-28 00:00
입력 2000-04-28 00:00
27일 2차 준비접촉의 남측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다음달3일 3차 준비접촉에서 합의서 작성을 낙관했다.
대표단의 구성과 규모,회담 형식,왕래 절차 등 합의서의 핵심 사안이 어렵지 않게 해결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대표단은 취재진 80명,대표단 130명등 210명선에서,회담 형식은 횟수 언급없이 단독회담으로 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 경호·의전·통신 등은 각각 별도의 실무접촉을 통해 해결할 것임을 명기하기로 했다고 회담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실무자간의 별도 접촉 일시 및 평양의 회담현장 파견 일정 및 참가자 수 등도 명기돼야 한다.이들은 대략 2주일∼10일 전에는 평양 현지에 도착해 북한측 관계자와 현장에서 준비를 벌여야 한다.
절차문제의 협의는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반면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어떻게 실무절차합의서에 포함시켜야 하느냐는 남북간에 의견이 맞서고 있다.우리측 회담 관계자들은 “의제도 절차합의서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의제를 둘러싸고 합의가 어려워지면 합의 가능한 사안만이라도 의제로 올려놓겠다는 게 우리측 입장이다.
정부는 경제협력문제도 별도의 실무협의를 벌여 나가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실무절차합의서에 이 문제도 병기하자는 입장이다.북측도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2000-04-2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