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공공도서관 인터넷코너서 오락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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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26 00:00
입력 2000-04-26 00:00
요즘 웬만한 시립도서관에는 시민들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끔시설을 갖추고 있다.전과는 달리 인터넷 검색시설이 있어 편리하다는 생각을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도서관에 가보면 이처럼 도서관에 인터넷이 설치된 취지와는 상관없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바둑 등 오락을 즐기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아무리 바둑과 오락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공중이 이용하는 도서관의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기는 행위는 공공자원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인터넷을 이용하려고 미리 예약하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그런 행위는 나올 수 없을 것이다.늘상 만원인 인터넷 코너를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개인의 취미를 위해 독점한다는 것은 곤란하다.

도서관의 인터넷을 자신의 취미도구로 여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공공시설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이다.

이재일[서울 도봉구 쌍문1동]
2000-04-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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