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일축구 노장 전진배치 ‘설욕의 한판’
수정 2000-04-20 00:00
입력 2000-04-20 00:00
일본 타도의 선봉에 설 선수로는 최용수와 유상철이 꼽힌다.최용수는 특히일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최용수는 올림픽대표끼리 맞붙은 95년 호주4개국 대회에서 결승골을 넣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하는데 선봉이 됐다.또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 결승골,98방콕아시안게임 연속골로 한국이 각각 2-1,2-0 승리를 거두는데 수훈을 세웠다.
최용수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포워드를 맡을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은 현재 J리그에서 6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절정의 골감각과 함께 일본 축구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선수다.유상철은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일전(3-2 승)에서자신의 A매치 첫 골을 올렸고 97년 도쿄에서열린 한·일 친선경기(1-1)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민성 역시 수비수이면서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97년·도쿄)에서 인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 대표팀에 새로 발탁됐다.
허감독은 미드필드와 수비진도 경험이 풍부한 노정윤 홍명보와 골키퍼 김병지를 축으로 진용을 구축,나카타와 나나미 등 해외파를 대거 영입한 일본에지난해 올림픽팀 2연패 수모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41승14무11패로 우위에 있지만최근 5년간 전적에서는 3승2무3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2000-04-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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