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가루은행 이용하세요”
수정 2000-04-14 00:00
입력 2000-04-14 00:00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필요한 농가는 배꽃 줄기를 잘라서 꽃가루 은행에 맡기고 다음날 꽃가루를 받아가 암술 머리에 묻히는 인공수분 작업을 해주면된다.
인공수분의 시기는 배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좋으며,가지마다 꽃눈 3개당 1개 꼴로 수분해주는 것이 좋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자연수분은 결실률이 15% 정도로 낮은데 비해 인공수분을 하면 90% 수준까지 높아지는데다 과실의 무게도 평균 506g에서 542g으로 늘어나 상품성이 높은 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계속된 가뭄과 황사를 동반한 강풍 등으로 인해 자연수분에 의존할 경우 결실불량이 예상돼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0-04-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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