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은 신임행장 노조 저지 정상출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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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21 00:00
입력 2000-03-21 00:00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 신임 행장이 첫날부터 정상 출근하지 못했다.

국민은행 노조원 30여명은 20일 새벽부터 본점 1층을 점거하고 출입구를 봉쇄한 뒤 김행장과 일부 임원들의 출근을 저지했다.김행장은 아예 은행에 나오지 않았으며 일부 이사들은 출근하려다 포기하고 돌아갔다.

이에 대해 김행장은 “출근을 안한 것이 아니라 신임 인사차 금융감독위원회에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재천(李在天) 노조위원장은 “지난 18일 임원들이 장소를 바꿔 기습 개최한 주주총회는 불법”이라며 “앞으로 변호사를 선임,주총 원인무효와 김행장 직무정지가처분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철야농성을 계속 벌이면서 김행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연대해 관치금융 철회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2000-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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