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소국 투발루 189번째 유엔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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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19 00:00
입력 2000-02-19 00:00
남태평양 소국 투발루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가입승인 권고를 획득,오는 9월 총회에서 UN 회원국으로 확정된다.이날 안보리는 15개 회원국중 14국이 가입 권고에 찬성했으며 중국은 기권했다.이에 따라 투발루는 지난해9월 나란히 가입한 남태평양의 키리바티,나우루,통가에 이어 189번째 유엔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투발루는 호주와 하와이 중간쯤에 위치한 영연방국가.1890년 영국식민지가됐다가 1978년 독립했다.수도는 푸나푸티.산호섬 9개로 구성된 투발루는 총인구 10,600명,면적 26㎢로 바티칸에 이은 인구소국이며 면적으로는 바티칸,모나코,나우루 다음의 미니국가. 어업 및 영해에서의 조업권 판매료,용역 선원의 임금 등 바다를 상대로 한경제활동이 주수입원이며 신용기금 및 우표판매도 병행한다.연간 100만달러에 달하는 ‘섹스 폰팅’ 수입이 국가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1인당 국민소득은 800불.



중국은 이나라가 대만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점을 문제삼아 안보리에서기권표를 던졌다.

손정숙기자 jssohn@
2000-0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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