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연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1-21 00:00
입력 2000-01-21 00:00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찾는다.26·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쯤으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한다.1548년 작센 궁정악단을 모체로 452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이다.

하인리히 쉬츠,칼 마리아 폰 베버,리하르트 바그너 등이 악장으로 활동했다.

20세기에 들어선 뒤에도 프리츠 부쉬,칼 뵘,루돌프 켐페,프란츠 콘비치니,오트마르 스이트너,쿠르트 잔데를링크,헤르베르트 불롬슈테트 등 거물급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끌었다.

내한연주회에서는 지난 92년부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주세페 시노폴리가 지휘할 예정.올해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지휘자와 200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 내정되어 있는 등 유럽무대에서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인물이다.



26일에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27일에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말러의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협연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김민진.9살에 퍼셀음악원,15살에 왕립음악원에 최연소 입학한 재원으로 로열 필하모닉 등 영국의 ‘빅 5’교향악단과 차례로 협연했으며,1999∼2000시즌에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선정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02)580-1300서동철기자 dcsuh@
2000-01-2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