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총생산 규모 IMF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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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10 00:00
입력 2000-01-10 00:00
우리나라가 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외환위기 이전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회복했다.

재정경제부는 9일 ‘외환위기 이전과의 경제활동 수준비교’자료에서 한국은 지난해 1·4∼3·4분기의 GDP 규모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1·4∼3·4분기의 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태국은 GDP 규모가 92%,인도네시아는 86%,말레이시아는 97%에 그치는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재경부는 또 우리나라는 99년 1∼11월의 산업생산과 출하도 97년 같은 기간의 112%와 114%를 기록했고 99년 연간 수출(통관기준)도 97년의 106% 수준에 이르는 등 생산과 소비,수출 등 거의 모든 부문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계수주 및 설비투자지수는 98년중 투자급감으로 아직 절대수준은83%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건설수주 및 건축허가면적은 여전히 60%를밑돌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0-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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