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각대학 전년도 최저합격선 공개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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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06 00:00
입력 2000-01-06 00:00
사설 입시기관과 각 대학에서는 대입수험생들의 입시 정보제공 차원에서 전년도 합격생들의 수능 평균점수를 공개한다.문제는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발표하면서 수험생과 진학지도교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최저 합격선은 왜밝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입시를 앞둔 입장에서는 수능 평균점수보다 오히려 최저 합격선에 더 관심이 많다.수능 평균점수는 일선 고교에서 원서를 작성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지만 최저합격선은 그 자체가 당락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실제로 평균점수와 합격선 사이엔 상당한 점수차가 있을 수 있고 어느 점수 분포대가 비어 있을 경우 실제 합격선은 훨씬 내려갈 수도 있다.평균점수를 부풀려 실제 이상으로 높게 발표하여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대학이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가 있음에도 학교의권위나 대외적인 체면 때문에 밝히지 못한다면 너무나 비교육적이고 비이성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우정렬[부산시 중구 보수동]
2000-0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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