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주 내년에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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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28 00:00
입력 1999-12-28 00:00
전문가들은 내년초에도 정보통신과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장세는지속될 것이라며 핵심 주도주로 매수범위를 좁히라고 주문한다.
[정보통신 계속 뜬다]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세는 새 천년에 더욱 가속화될전망이다.최근에는 자동차나 화학 등 다른 산업에서조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어 가히 폭발적인 상승세다.아시아에서는 (정보통신의 발달수준상)우리나라와 대만 정도를 빼고는 마땅히 투자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몰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에서 배운다] 과거 올해말과 같은 강세장에서는 연말을 주도했던 종목군이 연초까지 위세를 떨쳤다.강세장이었던 86년말 시장을 주도했던 증권·은행 등 금융주는 87년초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87년말∼88년초에는 금융·건설·무역 등 ‘트로이카주’가,93년말∼94년초는 삼성전자·한전·포철 등블루칩들이 해를 넘기며 주도주 역할을 했다.
[너무 오르지 않았나] 핵심 정보통신주의 경우 그동안 많이 오르긴 했지만,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동양증권 김주형(金周亨)연구원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주도주의 경우 간간히 조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연초에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다소 논란] 코스닥 역시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기대로 핵심주 위주의 매수를 권하는 주문이 많다.외국 펀드들이 내년초에 대거 코스닥으로몰리면 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 등 해외교포 사업가들이 국내 벤처기업에 잇따라투자의사를 밝히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반면 신중론도 있다.동양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아직 코스닥이 조정을 확실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Y2K 우려까지 있는데 굳이 주식을 보유해서 불안해 할 필요가 있느냐”며 “내년초상승세가확실해질때 주식을 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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