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대장 등본 전국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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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20 00:00
입력 1999-12-20 00:00
내년 1월부터 서울·부산·대구·대전·경기·인천·광주·울산 등 8개 시·도에서 건축물대장등본을 전산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어 2001년부터는 전국의 건축물대장이 모두 전산화돼 지역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해진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최근 부산·대구 등 5개 광역시의 건축물대장 전산화가 완료됨에 따라 이미 사업이 완료된 서울·울산·경기도와 함께 이들 8개광역지자체에서는 건축물대장등본을 전산으로 발급해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현재는 건축물이 있는 해당 시·군·구 사무실을 민원인이 찾아가면 담당 직원이 원본을 복사한 뒤 발급해주고 있다.

이번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의 건축물대장 전산화사업은IMF로 인한 대졸 미취업자 및 실직자 844명을 6개월간 고용해 이뤄졌다.

한편 행자부는 지적전산시스템과 연계한 부동산종합정보센터를 통해 토지와건축물 등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기 위해 토지·임야대장등본과 건축물대장등본을 1개의 등본으로 통합 발급하는 문제도 장기과제로검토중에 있다.

나아가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PC통신을 통해 가정이나 직장에서토지·임야대장과 건축물대장을 열람할 수 있는 전산서비스 실시계획도 논의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전산화작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제주도에있는 토지나 임야의 대장등본을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토지나 건축 등에 관한 부동산 정보를 국민들이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산행정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12-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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