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교통카드 하나로 지하철-버스 탄다
수정 1999-12-20 00:00
입력 1999-12-20 00:00
서울시는 19일 버스카드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호환시스템을 늦어도 이달말까지 구축,시험운영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아직 철도청과의 협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시스템 구축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버스호환카드 하나만 있으면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함께 수도권지역의 시내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번 호환시스템 구축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의 지하철은 물론 지난 10월초 개통된 인천지하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버스카드의 지하철 호환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으며,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지하철카드의 버스카드 호환은 몰론이고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에도 자동인식단말기를 설치해 버스나 지하철카드 하나만 있으면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카드 호환시스템은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추진돼왔으나 그동안 서울시내버스운송조합 및 서울지하철·도시철도공사,카드제작업체간의 호환시스템 구축에 따른 기술적 문제,이용시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계속 지연됐었다.
[문창동기자]
1999-12-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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