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통사고 66만명 죽거나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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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4 00:00
입력 1999-12-14 00:00
각종 차량사고가 늘면서 올해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66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올들어 9월말까지 자동차 보험사고(35만건)를 분석한결과 보험사고 발생률이 4.6%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92년의 4.7%에 육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이 10년전 수준으로 후퇴했음을 뜻한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8.7명(98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 99년 상반기 동안 242건이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119건에 비해 103% 늘어난 규모다.

손보협회는 대형·화물차의 1차선 주행을 금지한 지정차로제의 폐지,도로별제한속도 상향조정 등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경하기자 lark3@
1999-1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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