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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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09 00:00
입력 1999-12-09 00:00
외국서적 판매에서 국내 인터넷 서점이 굴지의 대형서점들을 제치고 1위로올라섰다.

외국서적 구매자들이 영어에 능숙한 네티즌들인 데다 가격과 배송기간도 대형서점보다 인터넷 쇼핑몰이 싸고 짧기때문이다.

삼성물산 인터넷 쇼핑몰(www.samsungmall.co.kr)은 올해 외국서적 매출을 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는 국내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의 매장 판매액과같은 규모다.삼성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3월말부터 외국서적 판매를 시작한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의 전망이다.실제로 이 회사는 내년 외국서적 판매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외국서적이 최고 50% 할인판매된다.

배송비가 12달러 들지만 책값이 30달러 이상이면 오히려 기존서점보다 싸다는 계산이 나온다.또 기존서점에 가더라도 원하는 외국서적이 없어 주문한뒤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 때 기존서점은 한달 이상 걸리지만인터넷 서점은 열흘이면 책을 받아볼 수 있다.



단체구매가 많은 것도 인터넷 서점의 특징.기업과도서관,도·소매업체의단체구매 비중이 30%에 이른다.

추승호 기자 chu@
1999-12-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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