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새천년도 ‘우즈시대’
수정 1999-11-26 00:00
입력 1999-11-26 00:00
PGA챔피언십 우승자 우즈는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8승,유럽투어 2승을 포함해 모두 11승을 거둠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세계 남자 프로골프계를 평정했다.우즈는 또 최근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10승을 거둘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당분간 ‘우즈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누른 우즈는 25일 하와이의 포이푸리조트골프장에서 맞붙은 데이비스 러브3세와의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2홀을 남기고 3홀 앞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40만 달러를 챙겼다.우즈는 이로써 시즌 총상금 768만1,626달러를 기록했다.남녀를 통틀어 프로골프에서 1년간 7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벌기는 우즈가 처음이다.
고(故) 페인 스튜어트(미국) 대신 출전한 러브3세는 상금 25만달러를 따냈다.
우즈는 524야드짜리 파 5홀인 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2홀차로 앞서나갔고 전반 9홀을 마칠때 이미 5홀차 리드를 지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러브3세는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우즈와의 격차를 3홀차까지 줄였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전반 9홀을 마친 뒤 발목 부상을 당한 로리가 경기를포기하는 바람에 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싱겁게승리했다.로리가 경기를 포기할 당시 올라사발이 1홀 차로 앞서고 있었다.
박해옥기자 hop@
1999-1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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