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농 복합선거구제’ 검토
수정 1999-11-22 00:00
입력 1999-11-22 00:00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21일 “정치쟁점이 되고 있는 선거법의 합의처리를 위해 ‘도농복합선거구제’는 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야당과 여러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전국정당화를 위해 중선거구제가 필요하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하다”면서 “야당이 중선거구제에 끝까지 반대한다면 절충안으로 복합선거구제도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구상하고 있는 도농복합선거구제는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지역,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울산 광역시,그리고 인구가 50만∼60만명인 지역구에서는 중선거구(3∼4인 선출),농촌지역에서는 소선거구(1인 선출)를 적용하는 것을 기본 모델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회의 한 당직자는“자민련·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과 농촌지역 의원들도 부담이 없는 안이어서 여야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1999-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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