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保協회장 裴贊柄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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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0 00:00
입력 1999-11-20 00:00
생명보험협회장에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62)이 내정됐다.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배 전 행장을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생보협회는 오는 22일 총회에서 배 전 행장을 회장에 선임한다.

배 전 행장은 은행출신이라는 점이 ‘흠’이었다.그러나 회장추천위는 금융산업 개편을 앞두고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 중 배 전 행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배 전 행장은 최근 대한생명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도 거론됐었다.대전고와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63년 상업은행에 입행했고 상업은행장 시절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을 이끌어냈다.

그래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신세’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을해왔다는 말도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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