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경찰 70%“뇌물유혹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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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13 00:00
입력 1999-10-13 00:00
경찰공무원 10명 중 7명 이상이 뇌물이나 청탁의 유혹을 받고 고민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행정자치위원회 김옥두(金玉斗·국민회의) 의원이 일선 경찰공무원 49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경찰 처우 실태 및 개선방안을 위한 여론조사’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뇌물의 유혹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8.7%는 ‘봉급만으로는 살 수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18.7%는 ‘주는 것을 뿌리칠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뇌물액수에 대해 경찰관 10명 중 4명은 10만원 이상,2명은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85.7%가 업무에 비해 보수가 ‘매우 불공정하거나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29.1%는 경찰사기를 높이기 위해 ‘봉급인상’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김의원은 여론조사결과를 담은 ‘경찰관 처우개선 방안 모색’이라는 114쪽짜리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노주석기자 joo@
1999-10-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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