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亨泰·朴永立·咸承熙·梁仁錫씨 특별검사보 후보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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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12 00:00
입력 1999-10-12 00:00
조폐공사 파업유도및 옷로비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강원일(姜原一).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1일 김형태(金亨泰·43)·박영립(朴永立·46)변호사와함승희(咸承熙·48)·양인석(梁仁錫·41) 변호사 등 각각 2명의 특별검사보후보명단을 확정했다.

두 특별검사는 12일 오전 10시 대한변협을 통해 이들 4명의 특별검사보 후보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추천한다.

김변호사는 민변에서 활약해온 인권변호사로 천주교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다.83년 변호사로 개업한 박변호사는 변협 재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함 변호사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검사 출신이다.양 변호사는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1999-10-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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