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아파트시장 찬바람
수정 1999-10-06 00:00
입력 1999-10-06 00:00
6억원이 넘는 고급주택 구입자에 대한 과세 강화방침이 발표되면서 위축되기 시작한 고급아파트 시장은 최근 주춤하는 집값 시세와 맞물려 급속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프리미엄 하락세가 두드러 진 곳은 올 상반기에 인기리에 분양됐던 서초동의 롯데 캐슬·삼성 가든 스위트,도곡동의 대림 아크로빌·삼성 타워 팰리스,여의도의 대우 트럼프 월드 등이다.
이들 고급 아파트는 한때는 평형에 따라 프리미엄이 1억∼2억원까지 붙었지만 최근 프리미엄이 최고 수준의 절반으로 모두 떨어졌다. 거래도 거의 중단된 상태며 비로열층의 경우 분양가 수준에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다시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1999-10-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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