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 다시 증가세
수정 1999-10-02 00:00
입력 1999-10-02 00:00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한빛·제일·서울·외환·신한은행 등 국내 6개 시중은행의 지난 8월말 기준 가계대출금 총액은 21조260억원이며 이 중 연체액이 1조6,651억원에 달해 연체율 7.9%를 기록했다.
이는 7월말 연체액 1조6,050억원보다 6,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며 연체율도0.1%포인트 높아졌다.이로써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말 10.2%에서 6월말 7.9%,7월말 7.8%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지난 2월말 10.9%까지 치솟았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증가 등으로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외환위기 전인 95∼97년 4% 안팎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아직도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실업과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소득으로 가계의 신용불안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1999-10-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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