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돕기’ 온정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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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28 00:00
입력 1999-09-28 00:00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타이완(臺灣) 국민을 도웁시다’.지난 21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2,000여명이 사망한 타이완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국대북대표부(대표 林尊賢·린쭌셴)에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담요와 옷,텐트 등을 보내겠다는 전화가 하루 20∼30통씩 쇄도했고,대표부가 개설한 은행계좌(조흥은행 304-01-143559·예금주 임존현)에는 7,000여만원과 미화 5,000달러(600만원)가 모금됐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적십자 단원들은 ‘우정의 선물’을 마련했다.청소년적십자측은 학생들의 성금으로 학용품과 완구류·세면도구 등을 구입,1만5,000세트(개당 가격 8,000∼1만원)를 만들어 이달말 대만 청소년들에게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인 ‘활빈단’ 회원들과 대만에 유학했던 전국 130개 대학 중문학과 교수들도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중국음식집에서 대만돕기국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이들은 전국 5만여곳 중화요리점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600여명의 중문과 교수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펼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1999-09-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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