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사태로 반도체 주가 초강세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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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22 00:00
입력 1999-09-22 00:00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주식시장이 한가위 보름달 만큼이나 보기 좋았다.이웃의 재난은 가슴 아픈일이지만,우리 증시에는 득이 됐다.타이완의 지진사태로 반도체업체의 생산차질이 예상되면서 반도체 주가가 초강세 행진을 펼쳤다.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효과(?)가 12월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연말에 28만∼29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주와 증권주 등도 덩달아 올랐다.실적이좋은 맥슨전자는 연 닷새째 상한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전문가들은 추석이후에는 주가가 오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당분간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09-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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