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統 각계 154명 설문조사 “통일 앞서 지역갈등 해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9-10 00:00
입력 1999-09-10 00:00
상당수 지식인들은 통일을 위해선 지역·계층·세대간의 갈등해소가 먼저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또 통일기반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민족화해와 국민대화합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사무처장 孫進榮)가 최근 전국 주요 대학교수,정부연구기관장 및 통일 관련 단체장,언론인,여성지도자 등각계 대표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통일에 대비해 우선 이뤄져야 할 과제에 대해 46.9%는 우리 내부의 지역ㆍ계층ㆍ세대간 갈등해소를 들었다.이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32.9%),남북주민간 이질감 해소(10.6%),적극적인 정부정책 홍보(7.1%) 등을 꼽았다.통일기반 강화를 위한 우선 정책과제로는 34%가 민족화해와 국민대화합의 실현을들었고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지력 확보(26.8%),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형성(23.5%)도 중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0%는 국민화합의 정도가 지난 3∼4년 전보다 크게 달라지지않았다고 평가했다.26.5%는 더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화합의 정도가 좋아졌다는 평가는 23.3%에 불과했다.

지역갈등의 발생원인으론 이해관계 차이(42.9%),경제적 격차(15.6%),정치적 이념 차이(14.9%),역사적 기반 차이(10.4%),생활방식 차이(1.3%) 등을 꼽았다.

이석우기자 swlee@
1999-09-1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